TohnoLyn님의 이글루입니다.
http://snowangel.egloos.com/
(TohnoLyn님의 논리대로라면 이렇게 링크 해 두면 무단도용이 아닌거죠?^^)
이 글을 올리기 전에 한가지 말씀드릴 건,
지금 저희 학교는 투쟁중이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블로그까지 끌고와서 우울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는데
저분이 참 개념없는 초딩 짓을 해서 더이상 참을 수가 없네요.)
저 글이 처음 올라오게 된 계기는 휘긴이라는 분이 올린 교대생 욕글에 편승한 것이었습니다.
그 휘긴이라는 분이 어떤 교대생이 만든 동영상 하나(다른 잘 만들어진 자료나 동영상도 많은데 굳이 그거 딱 한개만)를 보시고 교대생과 공부원까지 싸잡아 욕해서
하룻밤에 댓글200개가 넘어가게 만든 그 사건인데
그 분은 일단 그 글을 삭제하셨습니다.
사실 그 동영상은 제가봐도 욕먹어도 싸다고 할 만큼
저희의 투쟁목표를 하나도 반영하고 있지 않고 그저 징징대는 것으로만 보여지는 동영상이었습니다.
제목은 '나는 바보입니다' 였는데
교대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뜨개질, 단소, 리코더, 무용(전 오늘도 시험치고 왔습니다-_-;)
서예, 납땜 기타등등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여러가지를 배우는데,
이것을 단지 교사가 되기위해서 참고 하는 나는 바보입니다 이런 동영상이었죠.
저도 보고 기분나빴습니다.
그 동영상에 대한 욕이라면 그냥 들어주다 못해 같이 하고픈 심정이었죠.
물론 의도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위의 것들 사회나가서 교사 안할거면 전혀 쓸모없습니다.
(저희는 특수목적 대학에 다니고 있고 다른 특목대인 사관학교와 경찰대학학생들은 모두 100%취업이 보장됩니다.같은 처지의 이분들에게 너희도 시험봐서 군인하고 경찰해라 하면 이분들 반발 안하실까요?)
그래서 일반 기업에서는 교대는 학교로도 안쳐줘서 저희는 나가면 고졸취급받습니다.
이걸 꼭 저렇게 표현해야했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서 교대생분들 모두 저 동영상에대한 욕은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교대생 전체에 관한 욕과 공무원연금까지 물고 늘어지는 부분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공무원들 다달이 돈내서 나중에 퇴직금 대신 연금받는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시나요?
일반 직장인들은 퇴직금 받고 국민연금도 또 받으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뭐 얘기가 잠시 딴길로 샜지만, 다른 잘 만들어진 자료나 동영상도 많은데
저거 한개만 보고 교대생들을 싸잡아 욕하는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만 저희의 투쟁목표는 '학급총량제 폐지' 입니다.
여기서 학급총량제란 국가에서 학급당 인원수를 고정으로 정해놓고(예를들면 34명)
그 수에 맞춰 한반에 애들을 밀어넣은 후에
그 결과로 아이들이 없어진 학교는 폐교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지금 학급당 인원수는 너무 많다는데에 국민 절반이상이 동의하실겁니다.
실제로 저희과에서 길거리 설문조사 한 결과 많은 분들이 학급당 인원은
21~25명, 18명~20명이 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로 인해서 교사도 줄어들겠고, 산골에 사는 많은 아이들이 학교가 폐교됨으로 인해서
몇시간 이상 걸려서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겁니다.
그리고 질 낮은 교육을 받음으로서 사교육으로 얼마든지 커버 가능한 아이들이 아니라
사교육비가 없는 가난한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될겁니다.
물론 저희가 투쟁하는 이유에 TO문제가 배제되어있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투쟁 동기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욕먹을 일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노력한만큼 요구하는게 뭐가 나쁘죠?
남들도 노력하는데 아무도 보장안해주더라 그러니까 너네도 조용히 해라 라는 논리가
맞다고들 생각하시나요?
한가지 예로 철도청 여직원 파업사태를 들면
그분들은 비 정규직인 자신들을 정규직화 해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사회의 시선은 냉랭했죠.
파업은 실패로 끝났고 그분들은 해고되셨습니다.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KTX에 승무원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서비스의 질이 하락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때 돌아가신 비정규직 청소부할머니들은 보상금 한푼 못받으셨고
장례조차 주변 비 정규직 노인분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조촐하게 치러주셨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안좋은 대우 받으면서 일하는 비 정규직 분들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데
왜 악플들이 달리는 건지 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정규직이었던 자리들이 IMF터지면서 비정규직화 되었고
그게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다시 정규직으로 바뀌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물론 파업으로 인해서 피해를 본다면 화가 날 수도 있죠.
저도 전철 파업때 학교 늦을뻔 하고 짜증난 적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과 이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전 제가 짜증이 났다고 해서 그분들의 파업이 의미 없는 것이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분들의 권리이고 최소한의 인권입니다.
저희들도 저희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 투쟁할 권리가 있습니다.
밥그릇투쟁 밥그릇싸움이라고들 얘기하시는데 그게 뭐가 나쁩니까?
대한민국국민으로써 누구나 먹고살기위한 투쟁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의 TohnoLyn님께서는 '무식한 교대생들' 이라는 글을
이 사태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도 없는 주제에 마구 지껄여 놓으셨더군요^^
저도 왠만하면 이렇게 감정적으로 공격하지 않습니다.
논리에 맞지도 않는 글을 자기 잘났다고 올려놓고
내 이글루는 개념없는 교대생 방문 사절이예요~
댓글달면 다 지워버릴꺼양
이렇게 해 놓으면 지나가는 개들도 비웃습니다.
실제로 제가 단 반박 댓글에 할말이 없어지자 전부 삭제해 놨더군요.
저 말고 다른 분이 올린 덧글에는 반박 할 말이 없으니까
그분 이글루까지 스토킹질해서 무단으로 글퍼오고 그걸로 그분 깎아내리면서 노는
'초딩'(교대생으로써 별로 이 단어를 저분에게 쓰고싶지는 않지만) 같은 면모를 보여주고계십니다.
그야말로 '인신공격에의 오류'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몸소 실천하고 계시더군요^^
자기 논리가 딸리니까 그 사람의 사생활까지 물고늘어지는 비열함이나
이상한 교대생 한명보고 모든 교대생은 싸가지에 인간쓰레기야 하면서 혼자 만족하는 모습이나
처음 글을 쓸때부터 개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남을 무식하다고 비하하는 매너없는 행동이나
여러모로 '찌질이' 같은 분입니다.
그야말로 자기 글로써 자기의 무식함을 여실히 드러내 주고있죠.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자신이 만난 일부 교사나 교대생들을 보고
그 집단이 그렇다는 발언이나 생각은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게다가 이런 경우엔 저희의 투쟁과 관계도 없고, 논점에서 벗어나는데도 단순히 인신공격용으로 끌어와서는 너네는 교사하면 안돼 하는 식으로 사용하니까 더욱 문제입니다.)
저는 그렇게 악질인 교사 만난 적 없었습니다.
존경할 만한 선생님들도 많이 만났구요.
상세하게 모든 걸 알고 저희의 투쟁에 대한 글을 올려달라고는 부탁하지 않겠습니다.
적어도 조금만이라도 글을 쓰기 전에 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를 줄 것인가 생각해보고
그 사한에 대해, 최소한이라도 알아보고 나서 글을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하루 100명이상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글루의 주인장이셨던 휘긴님같은 분들이나,
그렇게 유명하지않더라도 누구나 접근 할 수 있는 상태의 글을 올리실 경우에는
저희의 투쟁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우에도 좀 한번 더 생각해보고 글을 올리시길 바라겠습니다.